저널리즘클럽 Q
온라인저널리즘 연구센터
정보문화연구소는 2018년 8월 한국온라인편집기자협회(회장 최락선)와 함께 온라인 모바일 시대에 저널리즘의 새로운 현상을 조사하고 분석할 목적으로 온라인저널리즘 연구센터를 설립했습니다. 그 첫 사업으로 2018년 12월에 한국온라인저널리즘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한국온라인저널리즘어워드는 한국온라인편집기자협회가 2012년부터 시상해온 국내 최고 역사의 온라인저널리즘 분야 상인데, 작년에 정보문화연구소와 공동주최하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두 기관은 작년에 제8회 시상식을 공동주최하면서 시상 부문을 9개로 재편했으며 심사위원단을 새로 구성했습니다. 작년에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 비디오 저널리즘, 오디오 저널리즘, 데이터 저널리즘, 인터랙티브 뉴스, 뉴스 서비스기획, 뉴스 스타트업, 특별상, 학생 부문 등에 총 64개 작품이 출품하여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부문별 수상작품과 제작자 및 작품 소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 부문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랩의 ‘그날, 판문점: 3D로 보는 남북정상회담장 65년의 역사’: 이 작품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을 3D로 표현해 직접 가볼 수 없는 공간을 방문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세련되게 표현했습니다.
• 비디오 저널리즘 부문
닷페이스의 ‘히어 아이 엠(Here I am) 프로젝트’: 남성들의 미성년자 성매수 문제를 다루면서 가해자에게 초점을 맞춘 문제의식이 돋보였으며 아청법(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 서명운동, 외부 펀딩 등 다양한 확장과 연결을 시도한 것도 좋았습니다.
• 오디오 저널리즘 부문
SBS의 ‘골룸’(골라 듣는 뉴스룸): SBS 보도본부 기자들의 팟캐스트인 골룸은 스포츠, 문화, 법률, 취재 후기 등 다양한 콘텐츠의 오디오 플랫폼인데, 이미 보도된 콘텐츠가 아니라 오리지널 콘텐츠를 새로 제작하여 전달하는 점이 타 언론사와 차별점입니다.
• 데이터 저널리즘 부문(오픈데이터포럼 위원장 상)
오마이뉴스의 ‘정치자금 특별취재팀’: 오마이뉴스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국회의원들의 정치자금 지출 내역 2,200여 건, 10만여 장에 달하는 보고서를 전수 분석해 사용 내역 공개사이트를 만들어 연속 보도했습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체계화하고 시의성있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 인터랙티브 뉴스 부문
경향신문 뉴스콘텐츠팀의 ‘냉면의 취향’: 이용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육수와 당도 등을 선택하면 최적화된 평양냉면을 안내해주는 이 작품은 이용자들의 호기심과 몰입도를 높였으며 서울시 평양냉면 도감과 지도, 취향 랭킹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시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직후 평양냉면 신드롬을 시의성 있게 기획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 뉴스 서비스기획 부문
SBS의 ‘더저널리스트’: 더저널리스트는 고품질의 영상 스토리텔링 콘텐츠로서 취재 후기와 다큐멘터리 등 진지한 성찰과 저널리즘 본령을 견지해온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 뉴스 스타트업 부문
뉴스톱: 지난해 6월 창간한 뉴스톱은 팩트체킹 전문 미디어로서 팩트체킹 기사는 물론이며 지식인,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저널리즘의 틀에서 만나 교류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 학생 부문
단국저널: 올해 신설된 이 부문의 수상자인 단국저널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월간 신문과 카드뉴스 등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고, 또 학생들에게 필요한 뉴스를 오랫동안 제공해온 교내 독립매체입니다.
• 특별상
서울경제의 ‘썸’: 서울경제 '썸'은 스톱모션, 그래픽, 펜아트, 레고 등 독특한 스토리텔링 방법으로 시사 이슈를 쉽게 풀어 설명하는 작품 60여 편을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