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학부 심재철 교수 정년퇴임 기념 고별강연 성료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심재철 교수의 고별강연 행사가 2021년 6월 21일(월)  오후 5시부터 미디어관 시네마트랩에서 열렸다.  유튜브로도 생중계된 이날 행사에는 미디어학부 교수진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 대표들이 참여했으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이뤄졌다. 민영 미디어학부장 겸 미디어대학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심재철 교수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는 영상물 상영, 이력 소개, 고별강연, 송별사, 감사패 전달 및 기념촬영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마음의 고향 49년과 트래블 저널리즘”이라는 제목의 고별강연에서 심재철 교수는 고려대와 제자들에 대해 깊은 애정과 감사를 표하였고 언론학자로서 끊임 없이 고찰해 온 '뉴스(news)'의 의미를 제시했다. '트래블 저널리즘'이라는 영역에서 연구자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는 비전과 열정도 보여 주며 현장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교수진을 대표로 송별사를 맡은 마동훈 교수는 심재철 교수의 키워드를 “단단한 학문적 원칙, 제자에 대한 관대한 포용”으로 꼽으며, 그간 노고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학부생과 대학원생들도 정년퇴임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75학번인 심재철 교수는 1995년 본과 교수로 부임하였으며, 지난 25여 년 동안 고려대 미디어학부가 세계적인 교육기관으로 성장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심재철 교수는 처음으로 우주에 발을 내딛은 아폴로 8호의 사례를 언급하며, 미지의 땅에 발을 내딛는 마음가짐을 학생들에게 당부하면서 고별 강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