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학부는 지난 2018년 6월 24일(일)부터 27일(수)까지 4일간 <국제정보통신정책학회(ITS) 제 22차 국제학술대회 (The 22nd Biennial Conference of the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s Society)>를 고려대학교 부설연구기관 정보문화연구소, 사단법인 한국정보사회학회와 함께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경계를 넘어(Beyond the Boundaries)”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21개국에서 온 학자, 전문가 등 170명이 참가하여 총 107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윗줄 왼쪽부터 김성철 교수(고려대 미디어학부), 이효성(방송통신위원장), 김대희(정보통신정책위원장),
Stephen Schmidt(Telus Communication 부사장, ITS 회장), 염용섭(SK 경제경영연구소장), 송창현(네이버 CTO)



ITS 조직위원장인 김성철 교수(고려대 미디어학부, 한국정보사회학회 회장)의 인사로 시작된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뉴미디어 산업의 현황을 소개하고 이를 바라보는 국내외 학자들의 다양한 시선을 공유하며, 각국의 최신 연구 동향과 실무적 흐름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키노트 강연에서는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김대희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염용섭 SK 경영경제연구소장,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한국 통신 및 인터넷 산업의 발전을 위해 산업과 정부, 사회가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였다. 두번의 플레너리 세션(Plenary Session)에서는 “The future of telecommunications”와 “Big data, IoT, AI”라는 주제로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이 사회 전반에 가져올 영향력과 이에 따른 비즈니스, 정책, 프라이버시 이슈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패널에는 한국, 중국, 오스트리아, 스웨덴 등 여러 나라의 학자와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였다.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동안 총 36개의 패러렐 세션(Parallel sessions)이 구성되어 107개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전체 참가자 중 대학원생 참가자가 40여명에 달했고, 학위를 받은 지 얼마되지 않은 신진학자들이 많이 참여함으로써 망 중립성, 사물인터넷, 콘텐츠와 어플리케이션, 미디어 거버넌스와 스마트 시티 등 현재 미디어 산업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다양한 주제의 논문들이 발표되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 개최는 ICT 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모습을 재확인시켜주고, 다학제적, 다문화적 교류의 장을 만들어 고려대학교의 위상을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